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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회장이 ‘한중리더스포럼’에서 던진 메시지…“미국에 한인대통령을 기대한다”
2018년 10월 23일 11시 15분 입력

┃300달러를 들고 미국 땅에 발을 내디딘 남문기 회장, 매출 30억 달러의 CEO로!

┃미국에서 빌딩 청소부로 시작한 남문기 회장, 지금은 부동산그룹 CEO로!

┃남 회장, 해외동포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히 돌아오는 것은 없다

┃젊은이들은 한국을 떠나라. 해외에서 배워라. 그래야 우리나라가 더 미래가 있고 발전한다

┃남문기 회장이 던진 메시지는 제2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메시지와 닮은꼴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미국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김혜경 이사장)에서 핵 폭탄급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에 한인대통령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그것이다.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후 기념사진_남회장 회장(중앙), 김혜경 이사장(왼쪽 ) (c)시사타임즈

 

지난 10월16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회의실에서 각국의 해외한인회장들과 정·재계 및 학계 등 2백여 명의 인사들이 모인 포럼에서 남문기 회장은 “해외동포들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해외동포들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서 자신의 체험담을 들어 구체적으로 밝혔다.

 

남 회장은 “우리 해외동포들의 역할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750만 명이 어디 작은 숫자인가? 그 사람들이 지금 새로운 세계를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750만의 해외동포를 위한 일 년 예산이 올해로 겨우 600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건 해외동포 정책이란 없는 것과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남 회장은 “지금의 해외동포 정책은 공기관이 운영하는 여행사 수준이다”고 평가한 후 “해외동포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히 돌아오는 것은 없다. 미래를 보려면 해외동포를 보라는 말도 있다”고 해외동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을 언급,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에서 특강하는 남문기 회장 (c)시사타임즈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c)시사타임즈

 

이날 특강에서 참석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던진 남 회장의 메시지는 “젊은이들은 한국을 떠나라 그리고 해외에서 배워라. 그래야 우리나라가 더 미래가 있고 발전한다”와 “미국에 한인대통령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였다.

 

특히 남 회장이 “마틴 루터킹 목사님이 ‘나에게 꿈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그 메시지대로 흑인 출신이 대통령이 되었다”면서 “마찬가지로 저도 가는 곳마다 우리 한인동포들이 미국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하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미국에 한인대통령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 기대한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남 회장은 해외동포들의 중요성, 한인동포들의 해외이민사, 각국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비교,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 LA인근에 살고 있는 120만 명의 한인들의 생활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하게 소개했다.

 

그리고 성공의 조건이 무엇이며, 복수국적이 왜 필요한지, 해외동포들이 왜 선거에 참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견을 피력했다.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에 “미국에 오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에 가려는 사람들은 유학원 등을 통해 도움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부분 어렵게 생각한다.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는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남 회장은 “나에게 오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락처 등을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참석자 중 캐나다에서 공부를 마치고 미국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한 청년이 이와 관련하여 질문을 하자 남 회장은 “컴퓨터 자격증 두 개 정도 따라. 그러면 우리 회사에 스카웃하겠다”고 즉석에서 제안하여 또 한 번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남문기 회장 개인 홈페이지 캡처 (c)시사타임즈

 

◆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달성한 남문기 회장, 간암 수술 등을 받으면서도 특강 계속해

 

이날 특강을 한 남문기 회장은 경북 의성의 빈농(貧農)에서 태어나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주택은행에 근무하던 중 1982년에 ‘보다 큰 꿈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미국 땅을 밟았을 때 남 회장의 수중에는 300달러 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국에 발을 내디딘 남 회장이 처음 한 일은 빌딩청소부 일이었다. 그 일을 시작으로 돈을 모아 남 회장이 손을 댄 것이 부동산 회사였다. 그리고 마침내 한 해 총 매출 30억 달러(3조 6천억 원)를 돌파하는 그룹으로 키웠다. 그래서 그의 이름 뒤에는 “빌딩 청소부에서 부동산그룹 CEO로” “300달러에서 매출 30억 달러로”와 같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남 회장의 회사 ‘뉴스타 그룹’은 LA 본점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50여개 협력 또는 직영회사가 있고 이와 별도로 뉴스타장학재단과 뉴스타부동산대학 등이 있다. 그런 유명세가 바탕이 되어 그는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LA 한인회장에 당선되었고 해외한인동포회장으로도 맹활약을 했다. 맨주먹으로 이민을 가서 돈과 명예를 다 얻었으니 가히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다고 할 만하다. 그런 그가 꿈꾸는 것은 미국에서 한인대통령이 나오는 것.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들의 가슴에 도전적 메시지를 불어넣고 있다. 제2의 마틴 루터 킹 목사와 같이 말이다.

 

남 회장은 “지난 2011년 7월,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한국 정치를 시작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당내에서 대한민국 국적자만이 당직을 맡을 수 있다는 당규를 들어 논란이 있어 그해 8월에 시민권을 포기했는데도 논란이 그치지 않아 10월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힌 후 “그때 국내 정치를 그만두게 된 것이 지금까지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연인즉 2012년에 간암이 발견되었고 건국대병원의 이건욱 박사라는 집도의를 만나게 되어 꺼져가는 생명의 불을 다시 지필 수 있었다는 것.

 

지난해 4월 세 번 째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남 회장은 9월부터 ‘성공신화’ 특강을 계속했으며,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도 했다. 그리고 한중여의도포럼과 중앙대행정대학원 등에서 특강을 계속했다.

 

22일 남 회장은 다섯 번째 수술을 받았다. 간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어서란다. 수술 후 남 회장은 필자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5번째 수술을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남문기 배상”

 

남 회장은 그의 페이스북에도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어제(22일) 건대병원에서 수술했고 5번째여서 그런지 아주 쉽게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2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의 응답이려니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몸 풀리면 미국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걱정 시켜 드려서 여러분들게 미안합니다. 새로운 역사와 기적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같이 기쁘게 도우면서...바랍니다. 남문기 올림”

 

성치 않은 몸이지만 그러나 남문기 회장은 오는 11월15일 이기자부대로 알려진 제27사단(사단장 허강수 소장)에서 사단 전체 간부들과 78연대(연대장 윤광수 대령) 병사들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특강을 할 계획이다.

 

▲월드 트리니티 유니버스티에서 철학박사학위 받는 남문기 회장 (남문기 회장 블로그 캡처) (c)시사타임즈

 

지난 8월 미주동포후원재단이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한 남문기 회장, 그는 매일 엄청난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SNS를 통한 소통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보통 부지런하지 않고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선가 LA한인사회에서 <남문기 회장>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의 김혜경 이사장은 “남문기 회장을 모시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번에 너무나 소중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참 감사하다”고 언급한 후 “포럼에 참석한 분들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 해외동포들에게 큰 꿈을 심어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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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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