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티머니복지재단으로부터 소아암 환자 진료이동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전달식에 참여한 티머니 복지재단 백종이 사무국장(좌)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우). (사진제공 = 한국백혈병어린). ⒞시사타임즈

 

전달된 티머니복지재단의 후원금은 감염의 위험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아암 환자의 원활한 통원 치료를 돕기 위해 19세 이하에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환자 580명에게 교통비로 지원된다.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 및 지원할 예정이다.

진료이동비를 지원받은 박정은 환아 가족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은 불안한 마음 때문인지 선뜻 이용하기가 어려워 택시를 이용하곤 하지만, 길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에는 올라가는 택시비 100원, 200원에 얼마나 마음을 졸렸는지 모른다”며 “이런 소아암 가족들에게 진료이동비 지원은 가뭄의 단비이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티머니복지재단 관계자는 “진료이동비 지원으로 많은 소아암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은 덜고 치료에만 집중해 완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가족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행복하고 편안한 동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진 소아암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2년 연속으로 지원한 티머니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많은 분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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