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2020.08.10 18:50 입력

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최봉도 대표, (법원조정 당시) 대한스틸 소송대리인 이보현 변호사에 대해 얼굴도 모른다┃대한스틸의 법인통장이 압류가 되거나 중지된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 살아 있다┃“검찰에서도 그래 쌓더라고 예. ‘김석조가 자기가 다 했다’고 인정을 하는데”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지난 7월 24일 대한스틸 법적 대표이사인 최봉도 씨가 근 한 시간 가까이 이뤄진 필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8월 20일 총회연금재단(이하 연금재단) 당시 이사장 심태식 목사가 법적 대표도 아닌 대한스틸 김석조 씨와 부산 민락동 부지 유치권 관계로 법원의 조정을 받은 사안과 관련하여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2;"><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width="550" align="absmiddle" src="http://www.timesisa.com/PEG/15970660011476.jpg"></div><div id="news_caption" style="line-height: 2; letter-spacing: -1px; 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 font-family: verdana, dotum; 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부산 민락동 현장 (c)시사타임즈</div></td></tr></tbody></table> </div>왜냐하면 연금재단이 법원의 조정을 받은 유치권 상대가 대한스틸 대표이사인 최봉도 씨가 아니라 법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김석조 씨이기 때문이다. 즉 김석조 씨가 2018년 2월 중순경에 파산한 지엘시티건설(주)(대표 이철)을 상대로 그해 5월 28일에 49억 5천만 원의 “공사대금 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 이를 가지고 연금재단의 심태식 목사와 2018년 8월 20일 법원에서 27억에 유치권 합의를 봤기 때문이다.   <o:p></o:p>하지만 김석조 씨가 법원에 제출했던 ‘공사대금 조정신청서’의 신청인은 ‘㈜대한스틸의 대표이사 최봉도’로 되어 있으며, 신청인 소송대리인은 ‘이보현 변호사’로 적시되어 있는데, 정작 대한스틸 대표이사인 최봉도 씨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증언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o:p></o:p>최봉도 대표는 법원에 제출한 ‘공사대금 조정신청서’에 적시된 대한스틸 소송대리인이자 연금재단과 법원의 조정을 받을 때 대한스틸의 법적대리인으로 활동한 이보현 변호사에 대해서도 자신은 지금까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스틸 법인 계좌와 관련해서도 연금재단의 주장과 상반된 증언을 내놓았다. 심태식 목사는 법원에 제출한 김석조 씨의 이 문건을 유치권으로 인정, 27억에 조정하여 이 중 23억을 (주)선광스마트(대표 김용진)를 통해 대한스틸 계좌가 아닌 김은경 씨 계좌로 송금하게 했다. 조정조서에 김은경 계좌로 송금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필자는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지난 2월17일 “통합 총회연금재단이 유치권자로 알고 지불한 23억…조직적 사기행각에 휘말린 정황 포착” 그리고 3월10일 “부산 민락동 부지 1,100억대 매각 관련 의혹 체크(2)…연금재단이 유치권 해결위해 지불한 23억의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었다. 그러자 연금재단이 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이라며 형사 뿐 아니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2;"><table align="left" class="__se_tbl_ext" 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right: 12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width="250" align="absmiddle" src="http://www.timesisa.com/PEG/15970660184778.jpg"></div><div id="news_caption" style="line-height: 2; letter-spacing: -1px; 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 font-family: verdana, dotum; 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총회연금재단 (c)시사타임즈</div></td></tr></tbody></table>연금재단은 “기사 정정” 및 “5천만 원 손해배상 청구의 소(訴)”에서 “위 사건의 조정결정문을 보면, 4항에 ‘기재 합의금의 지급은 … 신청인(대한스틸) 또는 신청인이 지정하는 주식회사 연진디앤씨 김은경의 부산은행 계좌로 입금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정 당시 대한스틸의 계좌는 변호사가 대한스틸 및 연진디앤씨의 실제 오너가 김석조이고, 대한스틸의 계좌는 압류가 되어 있어서 부득이 연진디앤씨의 김은경 계좌로 입금해 주기를 요청하였고, 연진디앤씨도 함께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현장사진이 제출되어 있어서 재판장이 이를 받아들여 연진디앤씨의 계좌로 입금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연진디앤씨 계좌로 입금한 것은 원고가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법원이 조정조서에 명시한 것으로 하등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원고로서는 조정조서에 명시된 계좌로 입금하면 대한스틸에 대한 채무를 면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스틸과 김은경이 어떤 관계이든 알바 없어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조정금액에 대한 영수증과 김석조가 연진디앤씨의 회장임을 표시하는 명함을 보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피고는 이를 문제 삼아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모종의 사기행각’ 운운하면서 허위사실을 보도하였습니다.”라고 주장했다.</div> 그러나 최봉도 대표는 “대한스틸의 법인통장이 압류가 되거나 중지된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 살아 있다”고 증언하고 있어 의혹이 더욱 짙어지는 형국이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2;"> <table 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src="http://www.timesisa.com/PEG/15971142254039.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div 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font-family:verdana,dotum;font-weight:normal;font-size:12px;letter-spacing:-1px">▲대한스틸 김석조 씨와 연금재단이 법원의 조정을 받은 문서 (c)시사타임즈</div></td></tr></tbody></table> </div>게다가 김석조 씨가 법원에 제출한 조정서와 관련하여 “최 대표님이 그(교도소) 안에 계셨는데 (법원에 제출한 조정신청서에 보면) 인건비로 400만 원을 … 3년 치 인건비를 청구했더라고요, 김석조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최 대표는 “안 그래도 그래 놨대예.”라고 대답한 후 “김연경이는 200만 원씩 주고, 김연경이가 대한스틸 직원입니까?”라는 질문에 “직원이라 카면 직원일기고 아니라카면 아닌 거고 그렇지. 그지예”라고 대답하기에 “아니, 직원이라 하면 월급을 줘야 직원이거든요. 최 대표님이 월급을 준 적이 있냐고요.”라고 따지자 “저는 준 적이 없지예. 제가 뭐 10원도.”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필자가 “그런데 무슨 직원입니까? 아니, 직원이라고 하면, 그냥 와서 한 번씩 와서 뭐, 좀 봐주는 게 그게 직원입니까? 정식으로 월급이 나가야 직원이죠.”라고 지적하자 “예. 저는 뭐, 돈 주고 그거는 없어예. 즈그 관계 …”라고 대답했다. 김석조 씨와 김은경 두 사람의 관계를 의미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어 “그리고 대표이사가 한 달 월급을 400만 원 받습니까?”라고 다시 묻자 “내 안 그래도 그랬습니다. 그 400만 원 측(책)정이 돼 있기에 그때도 (검찰)조사 받을 때도 ‘내가 받으면 400만 원 갖고 되겠습니까? 마산에서 출퇴근을 하고 이러면 출퇴근을 몇 년을 내- 하고 이랬는데 400만 원 갖고 되겠습니까?’ 이러니까 ‘그거는 알았고, 돈을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일부 받은 거는 있습니다.’ ‘그 어떤 내용이고?’ 이래 하니까, 석조하고 내하고 옛날에 내가 돈 받을 게 있습니다. 많아예. 그래가지고 내가 광안리까지 오게 된 동기인데. 돈 받을 거도 있고 이런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돈도 받고 그런 관계가 있다. 아직까지 해결도 덜 됐고. 돈 관계도 있다.”며 빌려준 돈 2천만 원을 김석조 씨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금재단이 유치권과 관련하여 김석조 씨에게 지급한 돈과는 관련이 없는 돈이라고 했다. 최봉도 대표는 “그러니까 전혀 대표이사는 모르는 일을 김석조가 진행시킨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라는 필자의 질문에 “그렇지.”라고 답했다. 필자가 재차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게 틀리지 않죠?”라고 묻자 “맞아예.”라고 거듭 답했다.  그래서 필자가 “그 이후에 이제 우리 최 선생님이 교도소에서 일단 나오셔 가지고 (연금재단과 김석조 씨가 27억에 유치권 법원조정을 받았다는) 이 사실을 배O수, 박O철 두 분에게서 듣고는 검찰청 앞에서 얼굴이 불그락풀그락하고,”라고 말했더니 최 대표가 “맞아요. 맞아요.”라고 했으며, 필자가 “김석조 내가 이거 가만 안 두겠다. 죽여버리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신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니 “맞아요. 맞아예. 예.”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봉도 대표는 법원조정을 받았던 유치권과 관련하여 “검찰에서도 그래 쌓더라고 예. ‘김석조가 자기가 다 했다고 인정을 하는데...”라고 증언했다.  연금재단은 지금도 당시 이사장이었던 심태식 목사와 대한스틸의 김석조 씨가 27억에 합의를 본 유치권에 대해 법원의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석조 씨가 법원에 제출한 조정신청서는 살펴본 바대로 사실과 다른 거짓문서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그렇기에 연금재단 이사회나 연금가입자들이 이 사안에 대해 사회법에 소(訴)를 제기할 경우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수도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2;"><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단독] 총회연금재단이 법원조정 받은 유치권, 사기 의혹 증폭…대한스틸 최봉도 대표, ‘나는 잘 모르는 일’" width="550" align="absmiddle" src="http://www.timesisa.com/PEG/15970660734685.jpg"></div><div id="news_caption" style="letter-spacing: -1px; 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 font-family: verdana,dotum; 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녹취록 (c)시사타임즈</div></td></tr></tbody></table> </div>필자는 지난 해 9월 9일부터 민락동 부지 매각에 대한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한 지 5개월 동안 연금재단 관계자들과 매수자인 티아이파트너스그룹 관계자 부산시와 수영구청 관련 공무원들, 에스오디종합건설 관계자, 티아이에 브리지론을 대출해준 부국증권 관련자 등을 상대로 다각적으로 대면인터뷰와 전화인터뷰 등을 하였으며 관련 증거자료 등을 입수하여 면밀하게 분석하는 중에 상당한 의혹을 발견하고 금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필자는 지금도 연금재단의 전이사장인 심태식 목사와 이남순 목사 그리고 회계이사인 황선용 장로, 연금재단의 용역컨설팅사인 선광스마트(주)의 김용진 대표, 유치권자로 인정하고 있는 대한스틸의 김석조 씨, 사업권과 관련이 있는 지엘시티건설의 유재홍 부사장 그리고 부산 민락동 부지 매수자인 티아이파트너스그룹(티아이)의 윤중진 회장 등에 대한 의혹을 갖고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연금재단은 티아이로부터 아직 미수금 2백억을 받지 못했다. 부산 민락동 매각 건이 미해결된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법원조정을 받았다는 유치권이 혹여 법정 사기로 밝혀지면 어찌되나. 참고로 필자가 보도한 기사는 다음과 같다.  ① 2020년 2월 11일 “[단독] 통합 총회연금재단 부산 민락동 1,100억대 부지매매 계약…유치권 문제로 수백 억대의 손실 발생할 수도”② 2월 17일 “[단독] 통합 총회연금재단이 유치권자로 알고 지불한 23억…조직적 사기행각에 휘말린 정황 포착” ③ 3월 2일 “부산 민락동 부지 1,100억대 매각 관련 의혹 체크(1)…왜 연금재단은 티아이에 특혜를 주었을까” ④ 3월 10일 “부산 민락동 부지 1,100억대 매각 관련 의혹 체크(2)…연금재단이 유치권 해결위해 지불한 23억의 의혹” ⑤ 3월 13일 “부산시 관계자, ‘유치권 해결 안되면 사업실시인가 내줄 수 없다’…부산일보 김마선 기자 에스오디측에 밝혀” ⑥ 3월 17일 “총회연금재단이사회 결의, 신뢰할 수 있는가…잘못된 결의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지나” ⑦ 3월 23일 “부산 민락동 1100억대 매각 건, 대형 게이트 되나…부지매각 과정과 유치권, 사업권 등 수사 필요” ⑧ 3월 25일 “총회연금재단, ‘유치권·사업권 비용 돌려받기로 계약했다’…부산 민락동 부지 매수자, ‘돌려주기로 계약한 적 없다’”⑨ 3월 26일 “[단독]총회연금재단을 상대로 한 유치권, 사기행각 음모…지엘시티 유O홍 부사장이 작성한 합의서 사건”⑩ 3월 28일 “[단독]총회연금재단 부산 민락동 1,100억대 부지 매각 관련…200억 원의 이권을 둘러싼 조직적 움직임 정황 포착”⑪ 3월 31일 “[단독]부산 민락동 미월드 현장, 유치권 문제로 대치상황 발생…땅 매수자인 티아이, 사업인허가권 절차에 제동 걸리다”⑫ 4월 3일 “티아이와 에스오디, 부산시 민락동 현장에서 정면충돌…부산시, ‘유치권 해결없이 사업실시인가 어렵다’”⑬ 4월 7일 “에스오디건설 정중수 대표, ‘그 사람 정말 목사 맞습니까’…총회연금재단 전 이사장 심태식 목사를 향해”⑭ 4월 9일 “총회연금재단 비리 의혹과 언론의 책임…예장뉴스 기사를 보고”⑮ 5월 5일 “<속보> 검찰, 부산 민락동 부지 유치권 관련 압수수색 실시…D스틸 김모씨 G건설 유모씨 등 대상”⑯ 5월 13일 “<단독>부산 민락동 부지 사업 특혜 의혹, 사업 좌초될 수도…전 사업자, 민·형사 소송제기하겠다”⑰ 5월 20일 “부산 민락동 미월드 부지 사업 “경관심의 중단하라”…한국노총, 구청 상대로 무기한 집회 개시“⑱ 6월 12일 “<단독>부산 민락동 미월드 사업에 빨강신호등 켜져…용역업체와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다”⑲ 6월 17일 “[단독]총회연금재단 특별감사보고서를 공개한다(1)…특감보고서, 부산 민락동 부지 매입은 명백한 규정 위반”⑳ 6월 22일 “<속보>부산 민락동 미월드 사업부지 인근 아파트 주민 집회시위…경관심의 반대 vs 지역경제 활성화 정면충돌”㉑ 6월 24일 “부산 옛 미월드 부지 사업, 수영구 경관심의 조건부 통과…공공성 확충과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요구”㉒ 7월 6일 “[단독]총회연금재단특별감사보고서 공개(2), 일자별 진행상황…부산 민락동 부지 공매와 매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심각”㉓ 7월 28일 “[단독] 연금재단 용역회사 선광스마트, 120억 이상 수입 예상…심태식 목사·이남순 목사·김용진 대표 관계”  이처럼 부산 민락동 부지 1,100억대 매각과 관련하여 필자가 제기한 각종 의혹 기사보도에 대해 연금재단이 허위사실이라며 앞에서 밝힌 것처럼 형사 뿐 아니라 “기사 정정과 5천만 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래서 필자가 열흘 동안 답변서를 작성하느라 기사를 쓸 수가 없었다.  <o:p></o:p>연금재단과 필자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법적 싸움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겠으나 분명한 사실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으며 반드시 밝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o:p></o:p>더욱이 1만6천명에 이르는 연금가입자들인 목회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와 관련이 있는 연금이기에 더욱 그러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연금가입자도 아닌 필자가 연금가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런 수고를 해도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일 수 있지만 연금가입자들 가운데 그 누구도 필자에게 변호사비는 고사하고 교통비 한 푼 준 적 없고 고맙다는 인사도 별로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 같은 수고를 하는 것은 필자도 목회자요 언론인이기에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묵묵히 감당해오고 있다.    <o:p></o:p>그리고 또 하나 있다. 심태식·이남순 목사와 황선용 장로가 비기독교인인 에스오디종합건설 정중수 대표와 그 가족들의 영혼을 완전히 실족시킨 것을 회복시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추후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연금재단으로 인해 너무나 마음의 큰 상처를 받은 에스오디 정중수 대표와 그 가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한 부담감을 갖고 필자가 수고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정말이지 정중수 대표와 그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와 구원의 은혜가 부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자들에겐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를 기도한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