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투표 100%’로 전대 룰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국민의힘, ‘당원투표 100%’로 전대 룰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2022.12.19 12:12 입력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1·2위 득표자 대상 ‘결선 투표제’도 도입여론조사 땐 ‘역선택 방지조항’ 의무 규정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2;"> <table 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국민의힘, ‘당원투표 100%’로 전대 룰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src="http://www.timesisa.com/PEG/16714193943987.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div 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font-family: verdana, dotum; font-weight: normal; font-size: 12px;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2;">▲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의힘) (c)시사타임즈 </div></td></tr></tbody></table> </div>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20일 상임전국위와 23일 전국위를 개최해 이번 주 안에 개정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비대위원들이 당헌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았고,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당 지도부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원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 비중으로 구성된 현행 규정에서 국민여론조사 30%를 완전히 삭제하고, 당원투표 100%만 반영하게 된 것이다.  또, 당 대표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은 전국 단위 선거의 각종 당내 경선 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각종 경선에서 여론조사 시 발생했던 불필요한 논란과 혼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전 당원의 대회다. 당대표가 되려는 당원은 당원들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우리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